월간식물탐구, 2019 10월 청미래덩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꽃과 소재를 조합하여 만들어낸 작품에 집중할 때, 모이다컴퍼니 모모 작가님과 저는 꽃과 식물이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춰보고 싶었습니다. 매 달 하나씩, 그 꽃 또는 식물이 가진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는 프로젝트, 월간식물탐구입니다. 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계절에 어울리는 소재의 선택부터 많은 고민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. 요즘 꽃 시장에는 '제철'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다양한 꽃과 식물들이 넘쳐흐르니까요. 그 계절의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월간식물탐구라는 프로젝트명에 걸맞게 여전히 진행중인데, 가끔 저도 이 식물이 언제쯤 나오더라, 원래는 언제가 제철이었더라 등을 더 생각해보고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. 그 다음은 소재와 어울리는 배경, 어떻게 사진에 담아낼건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. 꽃을 분해를 해보았다가 꺾어보기도 해보고 물에도 넣었다가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선, 결국 첫 해에는 가만히 두어도 예쁜 친구들이니 멀리서도 담아보고 가까이서도 담아보고 그리고 2020년 월간식물탐구 달력을 처음 찍어내었습니다.